바지락은 3월에서 5월 초까지 국내 해안의 갯벌 지역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 중 봄 바지락은 산란기를 대비해 해수를 빨아들여 물속의 유기물을 얻어서 성장하므로 봄 바지락이 맛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바지락 해감 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
바지락 해감 방법은 소금물에 담가두기, 식초물에 담가두기, 숟가락 넣어두기, 검은 봉지 덮어두기, 찬물에 해감하기 등이 있습니다. 해감하는 이유는 바지락의 이물질을 뱉어내기 위함입니다. 이물질을 뱉어내는 이유는 비슷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바지락이 가지고 있는 본능을 이끌어내기 때문입니다.
바지락은 바다에서 서식하던 생물이기 때문에 소금물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이로 인해 체내에 있던 노폐물을 배출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해감하는 것입니다. 소금물에 식초 한 숟가락을 넣어서 해감하면 펄이 더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바지락을 해감을 할 때 물 1L당 소금 30g 정도로 바닷물의 염분 농도와 비슷한 수준이어야 합니다. 해감을 할 때는 빛을 차단하기 위해 검은 봉지를 덮어두면 해감이 더 잘됩니다. 또한 스테인리스 숟가락이나 동전을 넣어주면 해감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해감할 때는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고 해감이 끝난 후에는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물질이 제거되어 깔끔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먹을 때 펄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바지락 미역국 끓이는 방법
고기 없이 바지락만 넣고 미역국 끓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건미역 15g, 바지락살 150g,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5큰술, 까나리액젓 2큰술, 들기름 1큰술, 물 1.5리터
조리 방법
- 미역을 한 입 크기로 자르기
- 냄비에 미역과 들기름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기
- 국간장과 까나리액젓을 넣고 뒤적여주기
- 다진 마늘을 넣고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기
- 뚜껑을 살짝 열어놓은 상태로 중불로 20분간 끓여주기
- 바지락살을 채반에 담아 흐르는 물에 헹궈주기
- 바지락을 넣고 1∼2분 정도 끓여주기
- 맛을 보고 국간장이나 액젓으로 간하기
바지락 효능
바지락의 효능에는 다이어트, 빈혈 예방, 간 기능 개선, 상처 회복 등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이어트
바지락은 칼로리는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빈혈 예방
바지락은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빈혈이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됩니다.
간 기능 개선
바지락에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 간에 좋지 않는 사람에게 간 기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상처 회복
바지락에 철분과 코발트 성분이 있어서 상처 회복을 촉진시켜줍니다.
그 외에 바지락으로 국이나 찌개, 파스타, 리소토, 무침이나 젓갈로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삶아 먹기도 하고 구워 먹기도 합니다. 바지락은 영양가가 높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호하는 재료 중 하나로 맛있게 요리해서 먹습니다. 지금까지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